초 5, 6학년·중 1학년까지 순차 등교 끝..."주 1회 학교로" / YTN

초 5, 6학년·중 1학년까지 순차 등교 끝..."주 1회 학교로" / YTN

[앵커] 오늘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135만 명이 등교 수업을 시작하면서, 네 번에 걸친 순차 등교가 마무리됐습니다 교육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실제 학교에 가는 학생 수는 다소 적은 상황인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지금 한창 수업이 진행 중인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5학년이 수업을 듣는 3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보시다시피 선생님과 학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칠판에는 안전거리와 손 씻기 등 안전수칙 5가지가 적혀있는데요, 5학년 학생 한명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기자]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는 5학년 1반 2번 김소윤입니다 [기자] 세 달 만에 등교를 했는데 누구보다 기대를 했을 것 같은데 어떤 마음으로 등교하셨나요? [인터뷰] 일단 학교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해하는 마음하고 선생님하고 친구들 보고 싶은 마음에 설레서 왔어요 [기자] 등교하기 전에 부모님께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해 주셨을 것 같은데 어떤 말씀 해 주셨나요? [인터뷰] 어머니께서 일단 제가 걸리지 않을까 걱정도 하시고 제가 또 예방수칙 잘 지킬까 하고 걱정하시는 마음이었어요 [기자] 막상 학교에 와보니까 어떤 것들이 달라진 것 같아요? [인터뷰] 일단 선생님께서 코로나19 예방을 강조하시고 그리고 학교가 좀 더 깨끗해졌어요 [기자]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는데 불편하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인터뷰] 네, 마스크 불편하긴 한데 괜찮아요 [기자] 학생 인터뷰 여기까지 할게요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기자] 오늘은 5교시까지 수업이 진행됩니다 원래 40분 수업이지만 30분으로 줄여 11시 50분이면 수업이 모두 끝나게 됩니다 쉬는 시간에 학생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수업 중간에도 화장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셨듯이 오늘은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이 등교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당분간 전체 학생이 학교에 모이는 모습은 보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 학교에는 밀집도를 낮추라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오늘은 5학년 160명만 등교했습니다 내일 6학년도 새 학기 들어 처음으로 등교하게 되는데, 학교는 이달 말까지 학년별 '분산 등교'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수요일에 1·3학년, 목요일 2학년, 금요일 4학년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학교에 오는 겁니다 이런 방식으로 수도권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3분의 1만 하루에 등교하게 됩니다 이렇게 밀집도를 낮추는 것과 함께 학교는 학생들에게 기본 방역 수칙을 계속 지도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 선생님과 학생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일시적 관찰실에 격리된 뒤, 선별 진료소로 이동해 진단 검사를 받게 됩니다 체육 수업은 접촉하는 운동은 하지 않고 체육관에서 체조와 스트레칭 위주로 진행됩니다 오늘을 끝으로 전국 초중고생 595만 명이 1학기 등교 수업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하지만 탁구장과 방문판매업체, 교회 등 수도권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아예 등교를 미루거나 중단한 곳도 있습니다 지난 5일 기준으로 514곳으로 파악됐는데 등교 중단 사례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 원묵고는 고3 학생이 롯데월드에 다녀온 뒤 확진되면서 모레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고, 지난 5일 1학년 확진자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