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계, 재개발 강제철거에 대응 나서 (동부, 구효완)ㅣCTS뉴스

성남교계, 재개발 강제철거에 대응 나서 (동부, 구효완)ㅣCTS뉴스

앵커: 각 지역별 소식입니다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 2구역에 민간재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교회 3곳에 대한 강제집행 진행으로 조합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에 성남시기독교총연합회는 재개발 재건축 교회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적극 대응에 나섰는데요 구효완 기자가 전합니다 경기도 성남시의 상대원 2구역 재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이 지역에 속해 있는 교회 3곳이 조합측과 보상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교회가 소유한 기존 토지가격을 인근 매매가 보다 낮게 책정하고 종교부지 매입가는 시세보다 2 5배 이상 높게 책정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불거진 문제로 현재, 조합측이 강제철거를 진행해 성안교회를 점거했으며, 상대원침례교회와 성광교회는 강제집행정지 판결로 잠시나마 철거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조합측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교회의 협의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철거 위기에 놓인 교회를 위해 성남시기독교총연합회가 재개발 재건축 교회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적극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책위는 “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면 유사한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고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강제집행 중지와 교회의 권리보장, 조합이 일방적으로 교회 등 종교시설을 탄압하지 못하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나설 것을 촉구했으며, 성남시 복음화와 교회 주권회복을 위한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습니다    [윤승호 목사 / 성남시 재개발·재건축 교회대책위원장] 성남시는 재개발이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아픔을 겪는다는 것은 너무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기회에 지도자들이 조례를 만들어서 서로 협의해서 좋은 안이 만들어지면 이후에도 이런 아픔은 없앨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제집행 위기에 놓인 해당교회 목사들도 “강제집행을 통한 종교탄압을 멈추고 합의를 통해 해결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재일 목사 / 성안교회] 저희들은 강제집행을 당했지만 이후로는 어떤 교회도 종교탄압이라든지 억울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치인들 시 관계자분들과 교회가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신선진 목사 / 상대원침례교회] 제일 먼저하는 기도가 이 지역 재개발 성공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협상이 잘 되서 재개발이 성공되고 교회도 너무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으니까 안전하게 예배드릴 수 있는 예배공간에서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아울러 성남교계는 조합측의 원만한 합의 촉구 뿐 아니라 서명운동과 공청회를 통해 교회를 지키기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CTS뉴스 구효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