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ICBM 엔진 지상분출 실험 성공" / YTN
[앵커]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엔진 지상 분출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본토를 비롯해 지구 상 어디든 잿가루로 만들 수 있다고 위협했는데, 미사일 성능을 개선해가는 수순으로 보입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발사대에서 로켓 엔진이 화염을 내뿜습니다.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엔진의 지상분출 시험에 성공했다며 공개한 화면입니다. 지난 2월 광명성 4호를 발사한 서해 평안북도 동창리 발사장에서 이뤄진 시험입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국방과학 기술자들이 짧은 기간에 신형 ICBM 엔진을 연구, 제작하고 시험에 성공해 놀라운 기적을 창조했다고 치하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본토를 비롯한 지구상 어디든 타격권에 두고 공격할 수 있게 됐다고 위협했습니다. [북 ICBM 엔진 분출 시험 성공 발표 / 조선중앙TV : 지구 상 그 어디에 있는 악의 소굴이든 우리의 타격권 안에 두고 이 행성에 다시는 소생하지 못하게 잿가루로 만들어 놓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하시면서 핵에는 핵으로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북한은 신형 ICBM의 명칭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KN-08의 개량형 KN-14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양욱 /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ICBM 발사에 필요한 기술을 하나하나 조각조각 보여줌으로써 이런 것이 합쳐졌을 때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돼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한 군사전문매체도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KN-14를 개발했다고 밝혔는데 정확한 성능과 사거리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고체연료 추진 로켓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데 이어 '공중 점화' 지대공 미사일을 공개하는 등 국제사회 제재 속에 군사적 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