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평축구 부활·전국체전 서울-평양 공동개최 탄력받을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평축구 부활·전국체전 서울-평양 공동개최 탄력받을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평축구 부활·전국체전 서울-평양 공동개최 탄력받을까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 포함되면서 추억 속으로만 남아있는 경-평축구 부활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 시장이 내건 내년 전국체전 서울-평양 공동 개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태종 기자입니다 [기자] 경-평축구는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의 양대 도시인 경성과 평양 축구단이 벌여온 친선 축구경기입니다 1929년 처음 시작됐으나, 해방 다음해인 1946년 서울에서 열린 대회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70년 넘게 남북이 단절된 상황에서 경-평축구 부활은 남북 교류와 화해의 상징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광복 70주년이던 2015년을 비롯해 여러 차례 추진됐으나, 남북관계 경색으로 성사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박 시장이 18~20일 평양정상회담의 방북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실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평양 간 포괄적 교류협력 방안을 현실적으로 가능한 분야부터 하나씩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도 "본격적인 협의는 쉽지 않겠지만, 지자체 간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경-평축구와 함께 내년 전국체전 10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서울-평양 공동 개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연초 북한 관현악단의 공연 때 최휘 국가체육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에게 경-평축구 부활과 전국체전 개최 방안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