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발칵'.. 2개 마을 출입 통제 (뉴스데스크 2021.1.15 광주MBC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mbc 뉴스데스큽니다 오늘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광주에서 4 명, 전남에서 10 명 추가됐습니다 특히 영암에서는 사찰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사찰에서 마을로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시골 마을 두 곳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리포트▶ 170여 명이 사는 전남 영암의 한 마을 마을 어귀에 있는 사찰에서 승려 2명과 신도 1명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9일 터 2주 동안 사찰에 서울 금천구 확진자가 기도를 다녀가면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자) "마을 내에 자리잡고 있는 종교시설이지만 주민들보다는 주로 외지인들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마을 주민) "왜 거기에 사람이 있었냐면 백일기도가 들어갔다고 해요 무슨 백일기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사크는 썼지만 너무너무 불안하고요 " 방역당국은 사찰이 있는 마을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도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확진자들이 오한 등의 증상으로 찾아갔던 병원도 운영을 임시 중단했습니다 사찰 발 코로나19는 인근의 다른 2개 마을로까지 확산돼 8명의 주민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주민들과 접촉이 많은 마을 이장까지 감염되면서 연쇄감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마을방송) "코로나19로 인해 각 가정에서 대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분도 밖에 나가서는 안 됩니다 " 확진자들의 동선이 광범위한데다 접촉자가 많아 면사무소는 폐쇄됐고 2개 마을 출입은 제한되고 있습니다 또 마을 주민 3백여 명이 전수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 통제된 마을들은 주로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60대 이상 고령자들이 대부분이어서 집단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영암, #사찰, #코로나, #확산, #김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