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북한, 바이든 순방 이후 ICBM 도발...7차 핵실험도 임박? / YTN

[뉴있저] 북한, 바이든 순방 이후 ICBM 도발...7차 핵실험도 임박? / YTN

#미사일 #윤석열 #바이든 #ICBM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워싱턴DC로 돌아가는 중에 북한이 또다시 무력 도발에 나섰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화상으로 연결해서 관련 소식, 분석해보겠습니다 김 실장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아침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차례로 발사했는데요 북한이 여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ICBM과 다른 탄도미사일을 섞어 쏜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어떤 의도로 볼 수 있을까요? [김열수] 그전에도 사실상 단거리 탄도미사일하고 그리고 방사포라든지 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하고 극초음속 미사일을 섞어 쏜 적은 있어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ICBM하고 이렇게 단거리 미사일을 섞어 쏜 것은 아마 처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의도를 한 세 가지 정도로 나눠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정말 유사시에 미국과 한국을 향해서 동시에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그 미사일에는 핵이 탑재될 수도 있겠죠 그것을 미국하고 한국한테 뚜렷이 각인시켜야 되겠다는 그런 목적이 있을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이렇게 단거리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섞어 쏨으로써 한국의 방공망이 어느 정도 작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런 미사일의 제원들을 어느 정도 추적하고 있는지 그걸 알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을 거고요 세 번째는 아무래도 한미 정상회담이 끝나고 공동성명도 발표를 했는데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여러 가지 대응책을 사실상 합의로, 공동성명으로 발표를 했잖아요 그런데 실제 그것이 한국의 대응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걸 아마 알고 싶었을 겁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이렇게 단거리 그리고 장거리 미사일을 섞어 쏘지 않았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세 가지로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셨는데 오늘 시험발사한 세 발의 미사일 가운데 처음 발사했던 게 신형 ICBM인 화성-17형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이 미사일을 고각이 아니라 정상각도로 발사한다면 조금 전에 언급하신 대로 미국 본토까지 타격이 가능하단 말이죠 그런데 단거리 미사일도 같이 시험발사했는데 이 미사일 전부가 유사시에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우리가 바라봐야 되는 것 아닙니까?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열수] 그렇죠 북한이 계속해서 소형화, 경량화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이유도 사실상 ICBM에 한 발만 장착하는 것이 아니라 다탄두를, 그러니까 탄두를 여러 개 장착해서 발사를 하겠다는 그런 의도가 있는 거죠 그래서 중거리, 장거리 미사일 중에서 화성-12형, 14형, 15형 이런 것들이 있었잖아요 12형 정도는 한 5000km 정도 나가고요 14형, 15형은 한 1만 킬로미터, 그리고 15형은 1만 3000km 나가는데요 이번에 시험 발사한 북한의 화성-17형은 정상각도로 사거리로 날아갔을 경우에는 1만 3000km 이상, 1만 5000km까지 가능하거든요 이것은 미국의 뉴욕과 워싱턴뿐만 아니라 전 미국의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오늘 북한의 시험발사 시점도 짚어보겠습니다 공교롭게도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미국 워싱턴DC로 돌아가는 도중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하죠 워싱턴DC 도착 한 2시간 전쯤에 보고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 시점, 어떤 의미를 가지는 건가요? [김열수] 아무래도 북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