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마지막 순회경선…결선 여부 판가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민주, 마지막 순회경선…결선 여부 판가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민주, 마지막 순회경선…결선 여부 판가름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를 뽑기 위한 권역별 순회경선의 마지막 순서, 수도권·강원·제주권 경선이 진행 중입니다. 연승 행진을 해온 문재인 전 대표가 결선 없이 후보로 확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경선 현장 연결합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민주당의 마지막 순회경선이 열리고 있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나와있습니다. 110분 간 진행된 투표가 방금 전 완료됐고, 지금은 개표 작업 중입니다. 앞선 연설에서 주자들은 오늘이 마지막 경선인 만큼 목이 쉴 정도로 모두 열변을 토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10년, 15년 민주당 정부를 이어가기 위해 먼저 정권교체를 문을 열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경쟁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뿐만 아니라 앞서 불출마 선언을 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과 함께 할 것"을 약속하며 1등을 넘어선 "압도적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네 편, 내 편 가르는 패권정치가 아니라 민주적 정당정치를 만들자"고 다시 한번 호소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많은 당원과 국민이 함께하고 있다 확신한다"면서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민주주의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세상을 바꾸는 제대로된 정권교체를 위해 기득권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주국방과 재벌개혁, 초고소득자 증세 같은 구체적인 개혁공약을 재차 강조하면서 "최고의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관건은 3연승을 거둔 문 전 대표가 '결선 없는 본선행' 티켓을 따낼 것인가, 아니면 안 지사와 이 시장이 유의미한 득표에 성공해 '결선 뒤집기' 발판을 마련할 것인가 입니다. 오늘 결과를 포함해 누적 득표율이 과반이면, 1·2위 결선 투표 없이 대선후보로 선출되는 구조입니다. 현재 문 전 대표의 누적 득표율은 59%, 안 지사는 22.6%, 이 시장은 18.6%으로, 문 전 대표는 오늘 45% 이상 받으면 후보로 확정됩니다. 문 전 대표 측은 수도권 표심이 적폐청산과 정권교체를 원하는 데다 앞서 3차례 경선에서 모두 45% 이상 득표한 만큼 본선 직행을 자신하는 분위기입니다. 수도권 선거인단은 136만명, 이번 경선 전체 선거인단의 60% 정도를 차지합니다. 그 중 오늘 진행된 현장 투표에는 대의원 7천900명이 정도가 참여했습니다. 오늘 현장투표 결과에 앞서 사흘 간 진행한 ARS 투표, 지난 22일 투표소투표 결과를 합산하고, 여기에 호남과 충청, 영남 권역의 득표수를 추가로 합산하면 저녁 8시 전에는 승자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마지막 순회경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