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해상풍력, 인허가권 논란속 주민 갈등 심화 / JIBS / 제주 / 2022.08.30
(앵커) 추자해상풍력사업 인허가권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는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단 제주도에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민 갈등 수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신윤경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 최북단 섬 추자도 이곳에서 다시 배를 타고 동남쪽으로 7km 가량 노란 부표가 눈에 띕니다 추자해상풍력 사업자가 설치한 풍황계측기입니다 신윤경 기자 "사업자 2곳은 이같은 풍황 계측기 11개에 대해서 제주시로부터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았는데요 사업자 한 곳은 이미 600MW급 발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측은 해당 사업관련해 제주도, 산자부와 사업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이 속도를 내며 주민간 갈등은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해상풍력 사업을 찬성하는 주민들은 추진위원단를 구성해 사업자 두곳과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추진위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예정지가 추자도에서 10km 이상 떨어져 있어 환경적인 영향이 적고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습니다 김종우 / 후풍해상풍력추진위원단 위원 "그렇다면 어떤 것으로 어민들이 소득 증대를 하겠습니까, 추자도가 더 다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기는게 아니겠습니까" "주민들 소득증대나 어업인들 소득 증진, 관광 수입도 발생할 것이고 추자도가 다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길 겁니다 " 해상풍력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은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사업 규모가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발전기가 주민들의 삶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이란 입장입니다 이우철 / 추자해상풍력반대대책위원장 "어민들이 찬성을 한다, 그런데 실제 한번 취재해 보십시오 지금 어민들 중에서도 이 내용을 정확히 아시는 분들은 결코 찬성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논란이 돼 온 사업 인허가권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주도와 혐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사업 허가 신청이 들어온 것이 없지만 해상풍력 발전 인허가가 추진되면 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도지사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사업 인허가권이 제주에 있다는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설 제주시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제주도#추자도#해상풍력#JIBS#뉴스#제주뉴스▶ JIBS 뉴스 제보하기 JIBS 뉴스는 시청자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신고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주변에서 발견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큰 사건·사고까지 영상에 담아서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홈페이지 : - 카카오톡 : 'JIBS제주방송' 검색 → 채팅하기- 페이스북 : 'JIBS뉴스' 검색 → 메시지 보내기 - 이메일 : jibsnews@jibs co kr- 전화 : 064-740-7890 ▶ JIBS 뉴스/제주방송 채널 구독하기 : ▸ 구독하기(무료)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JIBS 엔터테인먼트 ▸ JIBS 뉴스 ▸ 힐링 아일랜드 ▸ 비즈니스 문의 jibsplus2@jibs co kr ※ 저작권 공지 (Copyright) - 불법 다운로드 및 상업적 사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