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석가탑 사리, 다시 천 년의 잠에 들다 [경북]
불국사 석가탑 사리, 다시 천 년의 잠에 들다 [경북] [생생 네트워크] [앵커] 2013년 경주 불국사 석가탑 해체·보수과정에서 사리와 장엄구를 수습했는데요 다시 석탑에 봉안됐습니다 이승형 기자입니다 [기자] 스님들이 푸른색 보자기로 감싼 사리장엄구를 들고 석가탑을 둘러싼 가설 덧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리와 장엄구를 석가탑 2층 몸돌에 있는 사리공에 봉안합니다 불국사 석가탑에 사리가 다시 천 년의 잠에 들었습니다 이는 2013년 탑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수습한 것입니다 전체 46과 가운데 28과만 안치했고 나머지는 불국사 성보박물관에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시 봉안된 사리는 이상이 생기지 않는 한 1천 년이나 2천 년 후에 공개됩니다 [종우 스님 / 불국사 주지] "많은 분들이 불국사 석가탑에 진신사리를 모신 석가탑에 기도를 드리고 수행을 해서 모두 성불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석가탑은 상층기단 일부에서 균열이 발견돼 2012년 9월 부재 해체에 들어갔습니다 석가탑은 균열 부재의 보존처리를 마치고 탑신 조립 공사를 진행해 2층까지 쌓아올린 상태입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올해 안에 3층 탑신과 상륜부 조립을 완료하고 가설 덧집을 해체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 이승형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