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2분 만에 "메이데이!"...엔진 정지로 추락 / YTN

이륙 2분 만에 "메이데이!"...엔진 정지로 추락 / YTN

[앵커] 어제 추락한 타이완 국내선 여객기는 이륙한지 2분 만에 기체 이상이 발견돼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엔진이 멈춘 게 추락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락한 타이완 푸싱항공 소속 여객기의 기장이 이륙 2분 만에 다급한 목소리로 교신합니다 엔진이 멈췄다며 관제탑에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인터뷰:사고 여객기 기장] "메이데이! 메이데이! (도와달라!) 비행기 엔진이 멈췄다!" 관제탑이 곧바로 사고기와 교신을 시도했지만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관제탑] "푸싱 235기! 다시 말하라! 관제탑에 응답하라!" ( ) 여객기는 교신 2분 뒤 고가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하천에 추락합니다 추락 당시 화면을 자세히 보면 왼쪽 프로펠러가 돌지 않는 것이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엔진정지가 추락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데이비드 수시, 미 연방항공청 사고조사관] "엔진 하나가 꺼져도 비행기는 수평을 유지하고 직진합니다 그러나 조종사가 조종을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상태가 됩니다 " 이번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58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숨졌고, 여전히 실종자도 남아있습니다 타이완 민항국은 블랙박스를 수거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YTN 홍선기[sunki052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