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진 지 9일째…폭우올까 주민들 '전전긍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폭우 쏟아진 지 9일째…폭우올까 주민들 '전전긍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폭우 쏟아진 지 9일째…폭우올까 주민들 '전전긍긍' [앵커] 청주에 폭우가 쏟아진 지 9일째가 지났지만 여전히 현장은 정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장마까지 겹치면서 주민들은 또다시 비가 내릴까 전전긍긍해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흠 기자. [기자] 네, 청주 미원면 청석골 마을에 나와있습니다. 오늘도 마을주민과 청주시 공무원들은 물론, 자원봉사자와 군경들까지 투입돼 복구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곳 미원면에만 약 980명이 투입되고 백여대의 중장비도 동원됐습니다. 면 관계자는 현재 상태라면 마을의 응급 복구 정도는 됐다고 보면 된다며 복구작업 중인 사람들을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면 사무소는 식사를 준비해오지 못하는 자원봉사자를 위해 도시락 140여개, 비가 올 걸 대비해 우비 300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은 장마까지 겹치면서 또다시 비가 내릴까 걱정하면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300mm 물폭탄이 쏟아진 지 9일째가 지났지만 아직도 여기저기 상흔이 그대로 입니다. 각종 가재도구가 진흙밭에 박혀있고, 집들은 여전히 부서진 채로 방치돼있어 주민들의 모습은 볼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진흙밭에 박힌 폐기물들이 썩으면서 냄새가 나기도 하는 상황입니다. 다리에는 나무와 수풀로 덮여 있고 농사를 짓던 비닐하우스는 뼈대만 남아있습니다. 농민들이 생활 터전인 밭의 농작물은 물폭탄을 맞아 색이 변하고 쓰러져 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집중호우 피해지역 중앙피해합동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청주시 청석골마을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