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 말과 뭐가 달라" vs "또 죽창가냐" / SBS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놓고 정치적 공방이 거셉니다 야당은 "매국노 이완용의 말과 비슷한 식민사관"이라고 비판했고, 대통령실은 "반일감정을 이용해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세력"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이 왜곡된 역사 인식을 드러냈다며 비판한 대목은 이 발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합니다 ] 민주당은 "일제 국권 침탈의 원인을 우리 탓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이라며 "조선이 식민지가 된 것은 힘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 친일파 이완용에 빗대 비난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매국노 이완용과 윤석열 대통령의 말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모두 일제의 강점과 지배를 합리화시키는 식민사관입니다 ] 국민의힘은 또다시 죽창을 들고 나섰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죽창가와 개딸들을 앞세워 위기탈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법의 심판을 받으라는 지엄한 민심의 명령을 죽창가로 덮을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까?]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세력과 반일, 혐한 감정을 이용해서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세력이 한국과 일본에 있는 것 같다"며 "어느 쪽이 국가와 미래 세대를 위해 고민하는 세력인지 현명한 국민들이 판단하리라 생각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일본과 더 협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에 대한 비전을 분명히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김용우, 영상편집 : 박지인)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모닝와이드 #대통령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