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양 살해 교사 '범행 도구·살인 기사' 검색…"계획 범죄 무게" [MBN 뉴스7]

【 앵커멘트 】 고 김하늘 양을 살해한 가해 교사가 범행 전 인터넷에서 범행 도구를 물색하고, 과거 살인 사건 기사까지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획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가 점점 더 실리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손에 검은 봉지를 든 채 차를 타고 사라집니다 고 김하늘양을 무참히 살해한 40대 가해 교사입니다 범행 3시간 전쯤 학교에서 2km 떨어진 주방용품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매했습니다 당시 해당 교사는 마트 직원에게 "잘 드는 칼이 있냐"고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연하게 범행을 준비한 교사가 인터넷에서 범행 도구를 물색하고, 과거 살인 사건 기사까지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범행과 연관성이 높은 검색 기록이 확인된 겁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포렌식은 현재 계속 진행 중이어서 시작 지점은 언제라고 지금 단정을 못 하는 거거든요 (검색한) 횟수에 대해서는 한 번 이상이다 "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포렌식 분석 결과와 가해 교사가 범행 도구를 구매한 점 등을 종합해 계획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가해 교사에 대한 대면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라 대화가 힘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가해 교사의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체포영장 집행과 함께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 co kr ] 영상편집 : 이재형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