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K] 멍든 눈에 웃고 있는 가정주부…뱅크시의 밸런타인데이 벽화 / KBS 2023.02.16.
'톡톡 지구촌' 입니다 영국의 한 해안가 마을이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깜짝 등장한 벽화 때문에 뜻밖의 명소로 떠올랐는데요 벽화에 담긴 메시지뿐만 아니라 이를 몰래 남기고 간 화가의 정체도 밝혀지면서 더욱 화제라고 합니다 푸른색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끼고 활짝 웃고 있는 가정주부! 하지만 한쪽 눈은 멍들고 이 하나가 빠진 채 한 남성을 냉장고에 가두려고 합니다 이는 독창적인 벽화를 몰래 남기고 사라지는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신작으로 밸런타인데이였던 지난 14일 영국 켄트주의 한 해안 마을 담벼락에 깜짝 등장했는데요 발견 초기에는 그의 작품인지 아닌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는데, 뱅크시 본인이 해당 벽화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며 작품의 제목은 '밸런타인데이 마스카라'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맞아서 생긴 눈두덩이의 멍을 마스카라에 빗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가정 폭력' 문제를 벽화로 표현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게다가 뱅크시의 그림임이 확인되자마자 관할 구청이 안전상의 이유로 작품의 일부인 냉장고를 치워버리면서 더욱 많은 화제와 입소문을 낳고 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뱅크시 #밸런타인데이 #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