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8명의 졸업식, 앨범에 얽힌 사연
{앵커:오늘(16) 거제의 한 작은 어촌초등학교에서 소박한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고작 8명에 불과한 졸업생들은 특별한 선물을 받았는데요, 바로 이 졸업앨범이 그 사연의 주인공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BG}-졸업식 노래 싱크) {수퍼:졸업생 8명의 졸업식 / 오늘(16) 오전, 거제 외포초등학교} 나란히 앉은 8명이 올해 거제 외포 초등학교의 졸업생 전부입니다 매년 10명을 넘지 못하는 어촌 초등학교의 졸업식! 하루내내, 6년내내 함께 보낸 아이들은 가족이나 다름없습니다 {인터뷰:} {수퍼:서가은/외포초등학교 졸업생/내용추후} 아이들이 받은 이 졸업앨범은 특별한 선물의 의미까지 담고 있습니다 {수퍼:지역 사진작가가 졸업앨범 선물/폐교위기의 학교 졸업생에 추억 선물} 올해로 17년째 지역의 한 사진작가가 직접 학교를 찾아 사진을 찍고 자비로 앨범까지 만들어줬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가 폐교되면서 비슷한 사정의 아이들에게 앨범이라도 남겨주자는 마음이 시작이었습니다 {인터뷰:} {수퍼:구치근/사진작가/내용추후} 실제로 규모가 작은 초등학교는 졸업앨범은 커녕 졸업사진 한장 남기기도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인터뷰:} {수퍼:김용규/외포초등학교 교장/내용추후} ({BG}-잔잔한 음악) {수퍼:영상취재:정용수} 단순히 한권의 앨범을 넘어, 아이들에게 추억을 담아 선물한 졸업앨범은 졸업식을 평생 잊지못할 소중한 순간으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