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사까지 나섰다…"대선공약 지켜라" / KBS 2021.05.25.
[리포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노선에 속한 충남·북과 경북 12개 시군은 최근 연석회의와 국회 결의대회를 잇따라 열었습니다. "공약을 이행하라! 이행하라!이행하라!이행하라!" 이어 12개 시군은 주민 22만 명이 참여한 서명부도 국토부에 전달했습니다. 촉구한다! 촉구한다! 촉구한다! 오늘은 충남과 충북, 경북 도지사까지 행동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다음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동서횡단철도 사업을 신규사업에 포함시켜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공동건의문도 채택했습니다. 동서간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해 낙후 지역의 균형발전에 필요한 만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배제돼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B/C(비용편익) 이전에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또 동서축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B/C를 넘어서는 문제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만일 무산된다면 추가 대응도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우리 도지사들이 이렇게 나섰는데도 불구하고 잘 안된다면 더이상의 행동도 도민들과 함께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이 신규사업에 반영돼 곧바로 추진되느냐, 아니면 추가검토 사업으로 분류돼 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지느냐는 다음달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 홍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