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익명 단톡방...성(性) 관련 정보 공유소 / YTN
■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종구 / YTN 사건데스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기자와 PD들이 익명으로 카톡방에 모여서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200명이 넘는 현직 언론인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내사를 벌이던 경찰은 시민단체 고발장을 접수한 뒤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데스크의 사건 추적 더 사건, 사회부 이종구 사건데스크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서 오세요 언론인들의 오픈 채팅방, 이게 어떤 대화방입니까? [기자] 문제가 된 곳은 카톡에 익명성이 보장되는 오픈 대화방인데요 여기에 기자와 PD 등 현직 언론인 2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구인지 참여자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고 실명이 아닌 아이디로 하기 때문에 200여 명의 참여자 숫자는 알아도 누구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인데 여기에서 성과 관련된 영상물이 공유가 되거나 언급이 되는 것들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여기가 가입 절차가 까다로웠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어떤 매체들인지 전해진 게 있습니까? [기자] 블라인드 어플이라고 해서 거기에는 가입을 하는데 가입 절차가 자기의 소속사 이메일을 보내는 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만약에 가입을 하려고 저희 회사 이메일을 보내면 운영자 측에서는 제가 YTN 기자인 건 알겠죠 하지만 다른 참여자들은 모릅니다 모르지만 블라인드 어플 자체에는 제가 YTN 기자라는 것을 알 수는 있거든요 닉네임 밑에 YTN이나 다른 회사 이름이 소속돼 있는 게 있거든요 그걸 보고서 기자인 신분이 확실한 것을 알고 또 다른 사람이 블라인드에서 하지 말고 카톡 오픈 대화방에서 우리 또 다른 정보를 공유하자 이래서 링크를 걸어서 그곳에 참여를 하게 된 거죠 [앵커] 그러니까 먼저 블라인드 앱이라는 곳에 사람들이 모였다가 카카오톡으로 옮겨간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름은 문학방이다 해서 마음 맞는 사람끼리 따로 대화방을 만들자 왜냐하면 불특정다수의 너무 많은 참여자가 있으니까 우리가 숫자를 추려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만들자 해서 옮겨간 곳이 카톡의 익명 대화방이죠 [앵커] 그러면 200명이라는 게 카톡으로 옮겨온 문학방이라는 곳이 200명입니까? 아니면 블라인드 앱의 [기자] 문학방으로 간 곳이 200명입니다 [앵커] 그래요 문제가 된 것은 블라인드 앱이 아니라 문학방이라는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 지금 여기서 또 문제가 된 게 불법 촬영물이 유포됐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구체적으로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성매매 후기, 후일담을 올리거나 아니면 내가 성매매 업소를 가고 싶은데 어느 곳에 갈지 추천해 달라거나 그런 것들에 대해서 버젓이 공유를 했고 의견을 주고받았고요 그다음에 불법 촬영물로 추정이 되는 그런 영상이나 사진을 올렸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이게 누구다, 어떤 행위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2차 가해를 버젓이 그렇게 기자들이 언론인 신분을 앞세워서 했죠 [앵커] 문학방인데 왜 거기서 그런 걸 해요? [기자] 이름만 거창하게 지은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요? 웃을 일은 아닙니다 이게 그러니까 거기에 올린 불법 자료라는 것들이 기자 또는 PD, 현직 언론인이라서 입수할 수 있는 그런 자료들이었던 겁니까? [기자] 제 주변에서도 기자들이 어떤 정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