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NASA, 화성탐사 위한 '사상최강 로켓' 실험

美NASA, 화성탐사 위한 '사상최강 로켓' 실험

美NASA, 화성탐사 위한 '사상최강 로켓' 실험 [앵커] 우주 강국 미국은 인류의 화성탐사라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는데요 이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로켓 개발에 한창입니다 더 먼 우주로 향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로켓 추진체 실험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구에서 7천만km 이상 떨어진 화성 이곳에 무인 탐사선이 아닌 인류를 보내려면 더 빠르고 더 힘차게 우주공간을 가를 우주선이 필요합니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차세대 로켓 '우주발사시스템' SLS를 개발 중입니다 그리고 현지시간 28일 미국 유타주 프로몬토리의 사막에서 SLS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로켓 추진체의 지상발사 시험이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5, 4, 3, 2, 1, 점화" 엄청난 화염이 굉음을 동반해 추진체 끝에서 끊임없이 뿜여져 나옵니다 이때 추진체 내부의 온도는 순식간에 섭씨 3천300도 이상 올랐고 추진력만 해도 360만 파운드, 추진체 연소실험은 2분이 지나서야 비로소 끝납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로켓 추진체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강력하다는 게 NASA의 설명입니다 NASA는 이번 실험을 통해 이 추진체가 인류를 화성 그리고 더 먼 우주까지 실어나르기 적합하지에 대한 82가지 실험을 진행했고, 앞으로 데이터 분석을 할 계획입니다 화성으로 향할 NASA의 SLS 시험발사에 앞서 진행된 마지막 지상 연소실험이기도 합니다 NASA는 SLS로켓에 오리온 우주선을 탑재해 오는 2018년말 첫 시험 발사를 할 예정입니다 인류의 화성 탐사라는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