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신득수

가족 신득수

가 족 신득수 둥그러니 둘러앉아 함박꽃 대화 피웠다 다정한 새해 덕담 훈훈함이 좋았다 아들 만난지 고작 30일 새로운 아들의 여행계획 햇님 달님 인사로 분주하더니 공항 가는 날이 되었다 하늘로 치솟은 배낭 끌려가는 캐리어 아들 뒷모습이 깃털만큼 사뿐하다 여행이 행복할 아들 보고플 엄마 난 꽃비 내리는 자전거 길 신나게 달려도 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