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오류없이 '뚝딱' / YTN 사이언스

3D 프린팅,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오류없이 '뚝딱' / YTN 사이언스

[앵커] 최근 3D 프린터가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활용하려면 어렵고 전문적인 소프트웨어를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3D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양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면 속 뚱뚱했던 물고기가 날씬한 돌고래로 변신합니다 연필꽂이의 높이를 마음대로 바꾸고 비틀기도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3D 도면이나 전문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3D 모델을 만들 수 있게 해 줍니다 3D 프린터로 만든 앞발을 든 말 동상입니다 오른쪽 말은 기존 방식으로 출력해 제대로 서지 못하지만, 왼쪽 말은 제대로 서 있습니다 제품을 출력해야만 알 수 있었던 오류 사항을 미리 알려줘 고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 덕분입니다 [이길행, ETRI 차세대콘텐츠연구본부장] "이 제품을 사용하면 이 세상에 단 하나만 있는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고, 제품의 상품성이 있다고 하면 상용화해서 창업도 할 수 있습니다 " 쉬운 조작법 덕분에 초등학생도 전문가 도움 없이 나만의 3D 프린팅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3D 프린팅 콘텐츠 제작기술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앞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공정 혁신은 물론 의료, 문화, 국방 등 융복합 분야를 넓혀가고, 한 편으로는 우리가 3D 프린팅 산업에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도전적으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습니다 " 제3의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3D 프린팅 분야 현재 2조 원 규모인 3D 프린팅 세계 시장규모는 5년 뒤 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