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도올 김용옥, 진우스님 예방 “만해스님 재조명‥불교 자존감 상승”

[BTN뉴스] 도올 김용옥, 진우스님 예방 “만해스님 재조명‥불교 자존감 상승”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앵커]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만해 한용운스님 재조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만해스님 재조명이 한국불교 자존감 상승에 기여할 거라는 의견입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만해 한용운스님을 20세기 우리나라 문화의 선구자라고 평가하며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옥 교수는 어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만해스님은 원효스님 못지않은 학승이라며 한국불교의 구심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용옥/한신대학교 석좌교수 (우선 불교계에서 만해라는 사람을 제대로 인식해야 되고 만해라는 사람을 원효스님 생각하듯 생각해야 해요 원효, 지눌, 서산 그리고 만해가 머릿속에 떠올라야 우리나라 불교가 불교로서 생명력을 갖지 ) 김용옥 교수는 만해스님의 시집 ‘님의 침묵’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한 ‘만해 한용운, 도올이 부른다’를 소개했습니다 김 교수는 출가자 급감, 신도 노령화 등 한국불교가 위기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만해스님의 재조명이 한국불교의 자존감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용옥/한신대학교 석좌교수 (점점 불교가 신도들도 노령화되고 스님들도 강원이 텅텅 비어가는 이 시점에서 새로운 워밍업이 필요하다 ) 진우스님은 스님들도 잘 다루지 못하는 영역에서 큰 역할을 해준 데 감사를 전하고 스님들 대상으로 만해스님 특강을 열어도 좋을 것 같다며 재조명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만해 한용운스님에 대해서는 재조명과 아울러서 우리 스님들도 잘 못하는 부분의 영역을 감당해주셔서 ) 이어 진우스님은 만해스님의 삶과 정신을 세계 각 분야에서 실천한 이들을 시상하는 만해대상의 위상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김 교수는 일제강점기 3 1운동을 혁명으로 강조하며 그 근원에 있었던 만해스님을 비롯해 불교가 역사의 주류였음에도 역사적 기술이 미미한 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예방에는 중앙승가대 총장 월우스님, 봉은사 선명상연구소장 일감스님 등이 배석해 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