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격' 서훈, 영장실질심사 출석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문재인 정부의 대북안보라인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4분쯤 법원에 도착한 서 전 실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서 전 실장은 2020년 9월 서해 피격 사건 당시 고 이대준씨가 자진 월북한 것처럼 속단하고 이와 배치되는 첩보를 삭제하도록 관계부처에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 전 실장은 보안 유지를 위한 첩보 배포선을 제한했을 뿐 삭제 지시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서 전 실장 변호인 또한 "은폐 시도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첩보의 출처 보호와 신뢰성 확인을 위해 공식 발표 때까지 보안을 유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반면 검찰은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해양경찰청 등 기관들의 업무수행 과정에서 서 전 실장이 최종 결정권자이자 최종 책임자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 전 실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나 내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수민입니다 #서해피격#서해공무원피격#서훈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