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야생동물, 적정거리는 몇 미터일까? [환경스페셜-야생동물과의 거리] / KBS 20070516 방송
▶ 새와 함께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지붕 없는 야생조류공원은 가능할까? 야생동물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 왜 달아나는가? 충남 태안반도에 위치한 철새 도래지 천수만 매년 300여종 하루 최대 40여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이곳은 기러기들의 낙원이다 그러나 제작진의 차량이 200미터 거리를 두고 다가가자 이내 날아가 버린다 천수만의 기러기들에겐 200미터라는 거리가 차량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에 충분한 거리였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비무장지대,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에 있는 새들은 인간의 접근에 대해 비교적 큰 경계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이 그들에게 입힌 피해가 훨씬 적어 인간에 대한 두려움도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야생동물과 인간의 거리 그 속에 숨겨진 의미는 무엇일까? ▶ 야생동물과 인간의 관계 사람만 보면 두려움을 느끼고 거리를 두려고 하는 야생동물 그렇다면 사람과 야생동물은 서로 가까워 질 수 없는 관계일까? 세계 최초로 지붕 없는 야생 조류 사파리를 만드는 꿈을 가진 서용길씨는 천연기념물인 원앙을 문화재청의 허가를 맡아 집에서 기르고 있다 원앙들은 지붕과 벽이 없어도 비행이 끝나면 한 마리도 빠짐없이 무사히 귀환하며 야생조류가 느낄 법한 인간에 대한 두려움으로 거리를 두려고 하지 않는다 도대체 어떻게 원앙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었던 것일까? 흔히 알려진 먹이 유인의 방법이 사용되었던 것은 아니다 지금부터 사람과 야생동물의 관계를 결정지을 수 있는 비밀을 이들을 통해 밝혀본다 ▶ 야생동물과의 거리 좁히기 뉴욕, 상하이, 도쿄와 더불어 세계 최대 도시 중 하나인 런던 그 한 복판엔 인간과 야생동물이 함께하는 리치몬드 공원이 자리 잡고 있고, 일반 영국인들의 집안 정원에서도 야생동물의 모습은 매우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은 영국인들이 인간과 자연은 소통을 하며 살아야 되고, 자연 속 야생동물과도 공존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야생동물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시도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뚝섬의 서울숲에 야생 꽃사슴을 방사하여 야생동물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시도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야생동물과 인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방법을 알아본다 ▶ 야생동물과의 진정한 거리는? 야생동물과 인간 그들의 거리가 좁혀져 함께 사는 것 그것이 진정 자연 속에서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일까? 가정집에서 애완동물처럼 길러진 여섯 마리의 야생너구리! 제작진이 직접 찾아가 너구리들의 야생성을 살펴보았다 너구리 과연 집에서 자랐기 때문에 야생성을 잃어버린 채 애완동물로서 자라났을까? 그러나 너구리는 야외로 나가자 이내 자신이 상실했었던 야생의 본능을 깨우친 듯 멀리 달아나 버린다 즉 야생동물과의 거리를 없애고자 한 공간에서 함께 사는 것은 자연 속 공존의 방법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야생동물과 인간이 자연 속에서 공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야생동물과의 거리(2007년 5월 16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국내 최초 환경 전문 다큐멘터리, 환경스페셜 공식채널입니다 구독/좋아요/알림설정! ▶구독: ▶방송 다시보기(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