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비리 전모 드러나나…건설사 수사 본격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남3구역 비리 전모 드러나나…건설사 수사 본격화 [앵커]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입찰한 건설사들이 조합에 과도한 편의를 제공하는 등 법을 위반한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섰죠 그동안 관행처럼 이어졌던 일들이 철퇴를 맞게 된 만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사 3곳이 불법을 저지른 정황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했습니다 건설사들은 조합에 사업비나 이주비를 무이자로 지급하고 분양가를 보장하는 등 직·간접적 이익을 약속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현행법 위반소지가 있다고 판단했고, 서울북부지검은 건설사들에 도시정비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재평 / 국토교통부 주택정비과장] "현장조사를 한 결과 약 20여 건의 법령위반 사항을 발견했고 이에 대해서 수사의뢰를 할 계획입니다 " 현행법은 건설사가 금품, 향응 또는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건설사들의 퍼주기 경쟁 때문에 집값이 상승하는 등 시장질서가 왜곡될 가능성이 높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한편 국토부와 서울시는 재입찰을 권고한 상황 수사까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사업 진행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만약 검찰 조사에서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해당 건설사들은 2년간 입찰 과정에 참가할 수 없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