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심상치 않은 증가세...고개 드는 '조용한 공포' / YTN

[자막뉴스] 심상치 않은 증가세...고개 드는 '조용한 공포' / YTN

지난해보다 채권시장이 안정되며 좀 내려가는가 싶던 대출금리 연일 금리 상승을 견제해온 금융당국의 입김도 거세 기준금리 인상에도 한동안 묶여 있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연말에 있었던 단기 자금시장의 높아진 금리가 지금 1월, 2월 들어서 조정되는 국면이라는 측면도 있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반대로 한국은행이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중금리는 오히려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금리는 최근 3주 사이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긴축이 더 길고 강해질 거란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창섭 / 현대차증권 책임매니저 : 국내의 경우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보기 때문에 사실상 국내 요인만 놓고 보면 금리는 내려가야 하거든요 미국 채권 금리가 다시 올라가고 반등하고 이러면서 국내 요인은 그냥 묻혀버리고 해외 쪽 금리를 같이 따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 금융당국 역시 기준금리 동결에도 시중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에 주목하며 연체율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섰습니다 실제로 4대 시중은행 신규 연체율 평균은 심상치 않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간만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대출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서민들의 부담도 한동안 지속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