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강혜정 | 가을의 노래 | 김효근

Sop.강혜정 | 가을의 노래 | 김효근

#철의음악 #강혜정 #김효근 #가을의노래 가을의 노래/김효근 사,곡 저 멀리 나래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 호수 비치면 님이 보내 온 바람따라 영원한 나의 노래 흘러 노오란 은행 물결 사이로 그리운 님의 향기 스치면 님으로 가는 잎새마다 사랑의 노래여라 산길 걸으면 나를 잊어도 온세상 낙엽이라 눈을 감으면 발을 멈춰도 저 하늘 날아가오 저 멀리 나래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 호수 비치면 님으로 가는 잎새마다 고요한 나의 노래 눈을 감으면 발을 멈춰도 저 하늘 날아가오 나의 노래 흐르는 그 곳 마디 마디 어느새 가을이라 소프라노 강혜정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미국 뉴욕 매네스 음대(Mannes college of music) 석사 및 최고 연주자 과정(professional studies) 졸업 뉴욕의 케이트 플레이하우스(Kate Playhouse)에서 오페라 '마술피리'로 데뷔 뉴욕타임스에 "다채롭지만 유연한, 달콤한 소프라노"로 소개된 바 있음 2005년 미국 뉴욕 The Michael Sisca Opera Award 수상 금호문화재단 주최 영 아티스트 시리즈 초청 독창회 부천필 창단 20주년 말러 시리즈 협연, KBS 광복 60주년 기념음악회 출연 외 다수의 시립교향악단과 헨델 메시아,구노 장엄미사, 모짜르트 대관식 미사, 브람스 독일 레퀴엠, 포레 레퀴엠,베토벤 합창 교향곡 등 출연  서울시 오페라단 '베르디 빅 5' 중 '리골레토' 질다(Gilda)역 출연, 서울오페라앙상블 창단 12주년 기념 오페라 리골레토 Gilda 역, 예술의전당 기획오페라'마술피리'(2006~2008), 대구 오페라하우스, 부천문화재단, 부산솔오페라단, 대전오페라단 등과 국립오페라단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꼬지 판 뚜떼, 돈조반니, 카르멘, 돈빠스꽐레,라보엠,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호프만의 이야기, 사랑의 묘약, 유쾌한 미망인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 출연 Daniel Ferro music camp, La belle Epoque music Festival, 2009 일본 도요타 현 콘서트 홀 초청 기념음악회 출연 2009년 난파전국성악콩클, 이대웅 콩클 수상 2009년 프랑스 르망국제음악축제에서 리사이틀 2010년 테너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때 공연 2010년 제3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신인상 수상 현)계명대학교 음악 공연예술대학 교수   작시,작곡 김효근교수 현재 이화여대 경영대학장이다 전업 작곡가가 아니고 경영학자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피츠버그에서 유학했고 1992년부터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경영정보시스템이 전공이다 그는 히트작 ‘내 영혼 바람되어’를 포함해 2010년부터 작곡집 앨범 6장을 낸 작곡가다 "음악은 평생 취미"라고 하기엔 경력이 만만치 않다 ‘눈’ ‘첫사랑’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등도 인기 작품이다 서울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롯데콘서트홀 등에서 김효근의 작품은 한 해 30회 정도 무대에 오른다 수수하고 음악적인 선율이 시어를 살려내는 노래들이고, 대중성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스스로 ‘아트 팝’이라는 장르 이름을 붙였다 올 12월엔 대전에서 첫 오페라 작품도 올린다   음악 교육을 정식으로 받은 적은 없다 “열살 즈음에 기타를 배웠는데 화성학의 논리성이 정말 좋았다 그때부터 전세계 명가곡, 영화음악, 팝송, 포크송을 피아노로 혼자 쳐보기 시작했다 그 시간이 1만 시간은 넘었을 거다 ” 중고등학교 때는 국립교향악단, 국립오페라단의 거의 모든 공연을 혼자 보러 다녔다 “그러다 학교 음악 시간에 드보르자크 ‘신세계로부터’ 교향곡을 듣게 됐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음악적 쾌감이 이럴 수 있구나 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   학교와 교회 합창단의 반주자를 도맡았지만 작곡가가 될 생각은 하지 못했다 “공부를 꽤 잘 했기 때문에 집안 어른들이 ‘음악하고 싶으면 호적 파라’며 혼을 내셨다”고 했다 대학에 가고 나면 마음껏 음악 공부를 한다는 조건으로 음악을 잠시 접었다 “10대 시절에 집안 형편이 어려웠다 그때 음악은 내 세계를 얼마든 상상할 수 있도록 해줬다 내 용기의 원천이었다 ”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한 후 음악대학의 모든 이론 수업을 들었고 오선지를 사들여 생각나는 대로 적어내려갔다 음대 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던 제1회 MBC 창작 가곡제에서 대학교 3학년 때 우승했다 “작곡과 학생에게 악보 기보법을 배워야했을 정도로 초보였다”고 했다 혼자 터득해 만든 김효근의 노래는 기존의 한국 가곡과 다르다 노래 선율 자체는 지극히 대중적이고 악기 반주는 소박하다 화성은 전통과 현대성을 넘나든다 “경영학 관점에서 봤을 때 한국 가곡은 위기였다 한쪽에서는 지나치게 전문적이고 전위적인 어법으로, 다른 한쪽에서는 30년동안 똑같은 기법으로 작곡하고 있었다 상품으로 치면 10년, 20년 내 소멸할 위기에 있었다 1990년대 이후 다양한 음악을 받아들인 젊은 층이 가곡을 듣자마자 채널을 돌리지 않도록 해야했다 ” 이처럼 음악에 경영학 마인드가 도입돼야 한다고 본다 “생산보다 마케팅과 판매가 더 중요하다”며 곡 하나를 작곡하고 나서 1년을 프로모션 기간으로 보고 대중의 수용을 지켜본다 최근엔 클래식 연주자들이 자신을 알리고 팬을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 아트링커(artslinker com)를 오픈했다 이화여대 경영예술연구센터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예술가들이 소비자를 만나게 해주는 사이트다 “각종 통계로 봤을 때 연주자 한 명이 연주로 생계를 유지하려면 충실한 팬 2만명이 있어야 한다 불특정 다수 대신 특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신을 브랜딩 해야한다 ” 아트링커는 이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고 음악가마다 자신의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그는 “그동안 음악에서 내가 받은 게 많기 때문에, 경영학 관점을 도입해 음악계를 돕고 싶다”고 했다 지금도 그는 음악에서 늘 위로를 받는다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가 작곡의 핫타임이다 이런 저런 음악을 울려보는 그 느낌이 너무나 좋다 내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도 살맛나는 느낌을 주고 싶다 ” -중앙일보 김호정기자 글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