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정치자금 의혹' 황보승희 "국민의힘 탈당…총선불출마"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자진 탈당과 함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계속되는 구설로 여론이 악화하는 걸 막아야 한다는 당내 강경 기류가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경찰 수사를 받고, 사생활 구설에까지 올랐던 황보승희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당적을 스스로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황보 의원은 "가정사와 경찰 수사로 큰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탈당하고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말 못할 가정사와 경찰 수사는 결자해지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황보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 등을 앞두고 공천 대가성으로 4,2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입건됐습니다. 최근 불륜설과 함께 내연남의 관용차·사무실 경비 사적 이용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황보 의원은 과거 가정폭력 가해자였던 이혼한 남편의 음해라고 주장했지만, 당 지도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 거취를 고심해 왔습니다. 국민의힘은 황보 의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깊은 고뇌 끝에 선택을 하셨을 것으로 생각하고, 당의 입장에선 존중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 황보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에 대한 당무감사 등 당 차원의 조사와 징계는 탈당으로 중단됐습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임지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