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확진자 하루 4만 명 넘어...백악관 "여전히 전쟁 중" / YTN

美 확진자 하루 4만 명 넘어...백악관 "여전히 전쟁 중" / YTN

[앵커] 미국에서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감염자가 재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여전히 전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타임스는 21일 기준 미국의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를 4만 천여 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2주 전보다 세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카운티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LA카운티에서는 21일 하루 2천551명이 보고됐습니다 한 달 전 124명과 비교하면 20배로 급증한 겁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여전히 전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바이러스와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끝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그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직접 만나서 백신 접종을 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것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항상 말해왔습니다 ] 하지만 백신 접종은 속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접종 횟수를 51만 6천여 건으로 집계했습니다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백신 접종자는 마스크를 벗어도 좋다고 한 CDC 지침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피터 호테즈 / 베일러 의과대학장 : 지금은 접종자도 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전염 수준을 파악할 때까지 마스크를 다시 써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코로나19 확산은 감염자뿐만 아니라 또 다른 변이가 생겨날 위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독감이 퍼지는 가을철 전에 백신 접종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지만 백신이 넘쳐나는 미국의 상황도 이렇듯 좋지는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