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 돌아온다!...유통업계도 활기 / YTN
[앵커] 그동안 메르스 때문에 마음고생이 가장 컸던 곳이 관광과 유통 업계인데요. 메르스가 사라지면서 중국인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이 다시 몰려오고 쇼핑객이 늘어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합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공항에서는 연일 팸 투어 환영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입국자 대부분은 중국 여행사 관계자와 언론인들입니다. 메르스 공포로 발길이 뚝 끊겼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중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다시 찾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초 여행을 취소했던 중국 대기업 직원 3천 명이 이번 주부터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박영규, 한국관광공사 홍보실장] "대규모 인센티브(기업 포상) 단체 방한은 중국 시장에서 메르스 이후에 한국 관광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서 확신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 되겠습니다." 운항 편수가 축소됐던 항공 노선도 속속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이 메르스 때문에 중단했던 중국 노선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불황에 신음했던 국내 유통업계에도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주요 백화점이 최근 진행한 대규모 할인 행사에는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몰렸고, 지난달 역신장을 했던 백화점의 매출도 플러스로 돌아서며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정희원, 백화점 과장] "메르스로 두 자릿수 가까이 떨어졌던 매출이 7월 세일행사를 기점으로 지난해보다 5% 가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형 명품 행사와 시즌 휴가 상품 행사로 회복세를 이어가겠습니다." 대형마트 매출도 이달 들어 반등하면서 예년의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메르스 공포가 사라지면서 잔뜩 움츠러들었던 우리 경제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