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의 핵심역량, 측정 및 과제는?
본 연구는 한국교육개발원 2018년도 기본연구 '2018 KEDI 학생역량조사연구(권희경 외, 2018)'의 일부 내용을 발췌하여 정리했습니다. 원문보기: https://www.kedi.re.kr/khome/main/res...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의 핵심역량, 측정 및 과제는? 연구의 배경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식습득 중심에서 역량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 요구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교육적 성과를 바라보는 관점이 학업성취로부터 다면적 역량의 개발로 변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초중고 학생들의 다면적 핵심역량 수준 측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역량에 대한 자기보고식 측정의 한계 보완을 통한 조사의 타당도 개선이 요구됩니다. 연구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2015 교육과정이 제시한 6개 핵심역량에 대한 3차년도 조사 결과를 학년, 성별, 지역규모, 고교유형별로 비교 분석하였으며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이 자기보고식 조사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습니다. 핵심역량의 성별 차이 자기관리 역량은 남학생이 높고, 지식정보처리/의사소통/공동체역량은 여학생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창의적 사고 능력 중 언어적 사고 능력은 여학생이 높은 반면, 수리적 사고 능력에서 성별 간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핵심역량의 지역규모별 차이 특별시와 읍면지역에서 초6과 중3간의 자기관리, 지식정보, 심미적 감성, 공동체 역량 점수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습니다. 광역시와 중소도시에서 해당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핵심역량의 고교유형별 차이 모든 유형에서 특목고, 자율고, 일반고, 특성화고 순으로 역량 점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이 자기보고식 측정에 미치는 영향 학년별로 약 6~9% 학생이 사회적 바람직성이 높은 집단으로 분류되었습니다. 모든 학년에서 여자에 비해 남자의 비율이 높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별 차이가 커졌습니다. 사회적 바람직성 편형이 낮은 집단 학생들은 응답패턴에서 중간응답(2~4)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 집단 학생들은 극단응답(1,5)을 선택하는 빈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이 자기보고식 측정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이 높은 집단 하생들이 낮은 집단 학생들에 비해 자기보고식으로 조사한 모든 역량 점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검사 도구를 활용하여 측정한 언어 및 수리적 사고 능력 점수의 두 집단 간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실제 학업성취수준과 학업성취수준에 대한 인식을 비교한 결과,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이 높은 집단이 자기 역량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크게 나타납니다. 정책적 시사점 데이터 중심 정책 추진의 실효성 향상을 위한 자기보고식 측정 및 결과 해석의 타당도를 개선해야합니다. 학생의 역량 및 역량 인식에 대한 지역별, 고교유형별 차별적 정책이 요구됩니다. 핵심역량에 대한 이해 제고를 통한 역량 중심 교육 및 활성화가 필요하며 역량의 특성에 부합하는 측정 방법 개발을 통한 역량 중심 학습 데이터 확보 기반 마련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