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보안법 미중 정면충돌에…한국 수출 전선 ‘촉각’

홍콩보안법 미중 정면충돌에…한국 수출 전선 ‘촉각’

[앵커] 홍콩보안법 통과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전 세계가 그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우리 입장에서는 수출이 걱정입니다 미중 관계 악화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까지 악재가 쌓이는 모습입니다 최나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홍콩은 우리가 수출을 많이 하는 4번째 국가입니다 홍콩으로 수출하는 한국 제품은 제3국으로 재수출되는데 이 중 98%가 중국행입니다 미국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로 인한 영향을 당장은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수출 기업 관계자 : 지사 있습니다 홍콩지사 저희 쪽에서는 아직은 체감할 수 없어서… ] 하지만 홍콩을 경유국으로 활용하는 이점이 사라질 경우, 우리 기업들은 직수출로의 변경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경우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반도체는 무관세여서 대기업의 경우 큰 애로사항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 중견기업은 물류비용 증가나 대체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이나 농수산 식품 등은 까다로운 중국의 통관 검역을 거쳐야 합니다 ◇뉴스프리즘 (월~금 저녁 6시 ~6시30분) 뉴스프리즘 페이지 바로가기 : #SBSCNBC #SBSCNBC뉴스 #뉴스프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