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외교 전면에 나선 北 노동당 비서 '3인방' 주목

북·중 외교 전면에 나선 北 노동당 비서 '3인방' 주목

북·중 외교 전면에 나선 北 노동당 비서 '3인방' 주목 [앵커] 류윈산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방북 기간 류 상무위원과 직접 만나 친분을 쌓은 북한 노동당의 최고위급 인사는 김기남·최룡해·김양건 비서입니다 앞으로 북중 관계에서 이들 당 비서 '3인방'의 역할이 주목됩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방북한 류윈산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가장 먼저 맞이한 인물은 최룡해 비서였습니다 최룡해는 2013년 5월 김정은 제1위원장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면담에 앞서 류 상무위원과 만나는 등 두 사람은 구면입니다 지난 9일 김정은과 류 상무위원의 회동에 배석했던 인물은 통역을 제외하고 단 두 사람뿐이었습니다 [조선중앙TV]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김기남 동지, 김양건 동지가 여기에 함께 참가했습니다 " '북한판 괴벨스'로 불리며 선전·선동 분야를 오랫동안 담당해온 김기남 비서와 10년간 중국공산당 선전부장을 지냈던 류 상무위원은 닮은 점이 많습니다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는 와병 중인 강석주 당 국제비서를 대신해 최근에는 대외관계 업무까지 관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북한의 대중국 외교에서 최룡해·김기남·김양건 등 노동당 비서 '3인방'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류 상무위원의 방북 기간 노동당 비서 '3인방'을 보좌했던 실무급 인물은 최휘 당 제1부부장, 리창근 당 국제부 부부장, 리길성 외무성 부상 등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