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미 감정 폭발…미국, 관세 피해 업체 반발 / KBS뉴스(News)
미국과 중국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국에서는 반미 감정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신발 업체들이 반발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강경책에 따른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위챗 등 소셜미디어에 급속히 퍼지고 있는 노래입니다 1960년대 항일가를 개사한 노래로 싸움을 걸면 우리도 친다는 내용입니다 중국 TV에서는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의 방영이 잇달아 취소되는가 하면, SNS에서는 아이폰 불매 운동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희귀 금속 자원, 희토류 생산 업체를 찾았습니다 전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중국이 책임지고 있는만큼, 중국이 무역 전쟁의 지렛대로 희토류 수출 중단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강경 정책에 따른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나이키 등 미국의 신발 소매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집단으로 반대 의사를 표했습니다 이들은 추가 관세 대상에 신발이 포함되면 미국 경제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관세 품목에서 신발을 빼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는 중국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에 취했던 거래 제한 조치를 새 제품 제조의 경우로 완화시켰습니다 구글과 인텔 등 주요 IT 기업들이 동참하며 파장이 커지자, 예상치 못한 결과를 우려한 후속 조치로 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