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사망 전국 최다...가축도 잇따라 폐사(2024.8.5/뉴스데스크/MBC경남)

온열질환 사망 전국 최다...가축도 잇따라 폐사(2024.8.5/뉴스데스크/MBC경남)

#폭염 #온열질환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역대급더위 ◀ 앵 커 ▶ 연일 그야말로 펄펄 끓는 더위에 경남에서는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 온열 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만 5명째 발생했는데,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가축도 잇따라 폐사하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뙤약볕이 내리쬐는 밀양의 한 깻잎 비닐하우스 무더위에도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일손을 놓을 수 없습니다 더위를 피해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일을 시작하고 한낮인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작업을 멈춥니다 또 비닐하우스에 차양막을 덮어 내부 온도를 낮춰줍니다 ◀ INT ▶남정우/밀양 깻잎 농가 \"햇빛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작업하시는 분들은 너무 더워서 작업을 못하기 때문에 작업할 때는 이렇게 차양막을 치고 그렇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 st-up ▶ \"햇빛을 막아주는 차양막을 덮지 않은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는 어떨지 직접 측정해 보겠습니다 지금 시각이 낮 12시 반쯤인데요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를 측정해봤더니 64도까지 치솟습니다 \" 비닐하우스는 특히 온열질환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어 더 자주 물을 마시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올여름 경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92명 이 가운데 사망자는 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특히 지난 3일 창원과 창녕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 사망 사고 2건은 모두 혼자 밭일을 하다 발생했습니다 ◀ INT ▶ 박성주/밀양시 자연재난담당 \"농경지에서는 미리 이웃이나 지인에게 위치 공유 및 2인 1조로 움직여 주시고 낮 시간대인 2시부터 5시까지는 작업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십시오 \" 건설 현장과 같은 야외 작업장에서 온열질환자 발생률이 가장 높은 만큼 물, 그늘, 휴식이라는 3대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INT ▶김문일 차장/안전보건공단 경남본부 안전보건3부 \"주기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1시간 주기로 10분~15분 이상 규칙적으로 그늘지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셔야 합니다 \"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닭과 돼지를 중심으로 가축 폐사도 잇따르는 가운데, 경남에서는 1만 8천 마리 넘게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 END ▶ [ MBC경남 NEWS 구독하기 ] 구독하기: [ MBC경남 NEWS 제보하기 ]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문자, 전화 제보 - 771 2580 / 250 5050 홈페이지 제보 - / 카카오톡 채팅 제보 - [ MBC경남 NEWS 웹사이트 ] 홈페이지 : 카카오톡: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