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다문화*다자녀 가정 합동 결혼식
(앵커) 어려운 형편 때문에 결혼을 미뤄왔던 다문화가정 부부 등 세쌍이 뒤늦게 합동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늦깎이 신랑 신부의 환한 미소에 행복이 묻어났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퍼)-합동 결혼식/오늘 오전, 부산 센텀 KNN사옥 중국에서 태어난 차이단단씨 하얼빈에 있는 한 농촌마을에서 남편을 만났습니다 차이단단씨는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와 이제는 5살인 딸과 단란한 가정을 꾸려왔습니다 결혼 6년차! 어려운 형편 때문에 지금껏 결혼을 미뤄오다 면사포를 썼습니다 소원을 이룬 부부의 얼굴에서는 함박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인터뷰) (수퍼)-차이단단/중국 출신, 결혼 6년차 "INT-결혼식을 올려서 기쁘다" 남편은 그동안 낯선 타국에서 애써준 아내가 더없이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 (수퍼)-이수영/차이단단씨 남편 "INT-아내에게 고맙다" 차이단단씨 부부처럼 어려운 형편탓에 예식을 올리지 못한 다자녀 커플도 화촉을 밝혔습니다 딸 둘, 아들 하나를 둔 31살 구근모씨는 그동안 학자금 대출 빚을 갚느라 아내에게 면사포를 씌워주지 못한게 마음에 걸렸습니다 (인터뷰) (수퍼)-허나영(왼쪽)/구근모(오른쪽)/ 다자녀 부부 "INT" 이들은 저마다 깊은 사연을 간직하면서도 행복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이날 결혼식은 knn라디오로 생중계되며 많은 청취자들과 함께 가족의 의미를 함께 나눴습니다 (BG)-잔잔한 음악+영상 (수퍼)-영상취재:하호영 새 신랑, 새 신부는 아니지만 살아온 세월의 사랑만큼이나 결혼식은 더 따뜻하고 밝았습니다 KNN 박명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