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민평당 출범 착잡…미래당 공동대표 체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안철수 "민평당 출범 착잡…미래당 공동대표 체제"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민주평화당 출범에 대해 "안타깝고 착잡하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과 통합으로 탄생할 미래당은 공동대표 체제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최덕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대전을 찾았습니다. 안 대표는 "충청지역의 지방선거는 3자 구도가 아닌 민주당과 미래당의 양강구도로 가게될 것"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출범을 바라보는 심경도 밝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참 착잡한 심정입니다. 통합을 이루는 과정도 당 대표가 혼자서 한 것이 아니라 전 당원들의 뜻을 모아서 해온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유로 호남이 고립돼선 안된다"며 민평당에 합류한 의원들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이상돈, 장정숙, 박주현 의원 등 비례대표들의 출당 요구에 대해서는 "소신이 다르면 탈당하라"고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미래당 지도체제에 대한 구상도 공개했습니다. 두 대표는 양당에서 한 명씩 모두 2명의 공동대표가 신당을 이끌고 지방선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일단 지도부 구성을 할 때 양당이 골고루 참여를 해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안 대표가 미래당 출범 직후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만큼 당 안팍에서는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유승민 대표의 공동체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이 공식 출범한데 이어 오는 13일 통합 전당대회를 통해 미래당이 출범하게 되면 2년 전 창당한 국민의당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