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제빵사가 단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l SPC 노조파괴 규탄 3보1배

청년 제빵사가 단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l SPC 노조파괴 규탄 3보1배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샤니, SPC삼립 등 제빵 뿐 아니라 카레, 편의점 식품 등 SPC그룹은 식품업계 선두주자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식품을 만들어내는 직원들의 상황은 파리바게뜨의 화려한 명성과는 너무나 대조됩니다 SPC그룹은 2017년 파리바게뜨 제빵사 5천여 명에 대한 불법파견이 노동부에서 인정되자 수백억의 과태료를 내는 대신 이듬해 민주노총 화섬노조·한국노총 소속 노조·시민대책위·정의당 등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를 설립했습니다 당시 임종린 지회장은 불법파견 등 문제를 처음 제기하며 SPC그룹 내 첫 민주노총 노조인 파리바게뜨지회를 설립했습니다 사회적 합의로 불법파견 문제가 해결된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회사가 복수노조를 이용해 민주노총 조합원을 승진 차별하며 탈퇴를 종용하고, 한국노총 노조에 가입하라고 종용했습니다 임종린 지회장은 “2017년 노동조합을 만들고 회사를 상대하면서 너무나 큰 상처를 받았다 감당하기에 너무 큰 고통이었다 눈물을 훔치며 미안하다고 노조를 탈퇴하는 조합원을 볼 때,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회사를 향한 분노가 나를 짓눌렀다 더 이상 우리 조합원을 괴롭히지 못하게 단식농성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로서 단식 17일차입니다 젊은 노동자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지 못할지언정 곡기를 끊게 만든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겠습니다 SPC가 노조탄압과 차별을 중단하고 진심으로 사죄하기를 바랍니다 저도 합법적 노동조합 활동을 침해하는 회사의 불법적 행위가 처벌되어 사회정의가 살아 있음이 확인 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SPC 파리바게뜨 청년노동자 인권보호, 노조탄압 문제 해결 촉구 시민선언(~4/18) #파리바게뜨 #파리바게트 #제빵기사 #단식 #연대 #시민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