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누가 어떻게 만드나? / YTN

국정 역사교과서, 누가 어떻게 만드나? / YTN

[앵커] 중·고등학교 국정 교과서 집필을 맡게 된 국사편찬위원회가 헌법과 객관적 사실에 입각해 국정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집필진 초빙과 공모는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대표 집필진으로 신형식 이화여자 대학교 명예교수와 최몽룡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등 원로 학자 2명의 참여가 결정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조은 기자! 어제 국정 교과서 방침이 확정된 뒤 오늘 국사편찬위원회가 브리핑을 열었는데요, 집필진 일부의 윤곽이 드러났다고요? [기자] 국정 교과서 집필 책임 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가 오늘 브리핑을 열고 집필진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신형식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와 최몽룡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등 원로 학자 2명이 대표 집필진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최몽룡 명예교수는 상고사, 그러니까 고고학자이고, 신형식 명예교수는 고대사 전공입니다 따라서 두 교수 각각 선사와 고대사 부분의 대표 집필자로 참여하게 됩니다 이 가운데 신 명예교수는 김정배 국사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신 명예교수는 기존 교과서에 많은 문제가 있다며, 명확하고 정확하게 사실에 입각한 내용을 기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 명예교수는 당초 오늘 기자회견장에 함께 나올 예정이었지만, 참석이 불발됐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 명예교수의 집필 참여가 알려지자 제자들이 강하게 만류해, 오늘 아침 최 명예교수가 갑자기 기자회견장에 참석할 수 없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교육부는 최 명예교수가 기자회견장에만 나오지 못했을 뿐 집필에는 예정대로 참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예상했던 대로 집필진 구성이 처음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초빙과 공모가 함께 시작된다고요? [기자] 국사편찬위원회는 집필진을 36명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구성 방식은 오늘부터 오는 9일까지 초빙과 공모를 병행할 계획입니다 오늘처럼 학계 중진과 원로 등을 국사편찬위가 집필진으로 초빙하는 동시에, 교수와 현장 교사 등을 대상으로 공모도 받겠다는 겁니다 특히 선사, 고대사, 중세사, 근대사, 현대사 등 6개 시대별로 나눠서 대표 집필진을 둘 예정인데, 모두 원로 교수를 초빙하기로 했습니다 교과서 집필진에는 경제, 군사 전문가 등 비역사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