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합쳐도 역부족' 보수 후보단일화 탄력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다 합쳐도 역부족' 보수 후보단일화 탄력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다 합쳐도 역부족' 보수 후보단일화 탄력 [앵커] 확실한 대권주자가 없는 보수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 구상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에서 각각 선출된 대선후보가 이른바 원샷경선으로 보수 단일후보를 뽑자는 것인데 그럴 거면 왜 갈라섰느냐는 내부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진영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율에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둘이 합쳐도 5% 남짓 새누리당 주자로 거론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반기문 불출마' 반사효과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문재인 대세론을 흔들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보수연대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일단 대선후보 경선까지 각자 도생을 하되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각당이 모여 원샷경선으로 단일후보를 선출하자는 겁니다 유승민 의원은 "보수가 궤멸 위기인 상황에서 후보를 단일화해 민주당 후보와 겨루는 게 현실적"이라며 의지를 보였고, 두 당의 지도부도 범보수 단결을 강조하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정우택 /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번 대선에서는 범보수 세력이 대동단결하여 반드시 보수 정권을 창출해야 합니다 " [김성태 / 바른정당 사무총장] "바른정당이 앞으로 범보수 연합의 대중심에 서서 이번 대선을 결코 놓치는 대선이 되지 않을 수 있도록…"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는 "단일화를 할 거면 바른정당을 만들 이유가 없었던 것 아니냐"며 "이런 것이 낡은 정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선거 때마다 보수 진영이 야권의 연대, 통합 움직임을 야합이라고 비판한 과거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