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라오스로 떠났나?(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국외 봉사활동을 떠난 구의장들 그들은 왜 라오스를 선택했을까요? 그것도 라오스 수도에 있는 학교를 왜 봉사 대상으로 삼았을까요? 전체적인 국외봉사 기획 과정을 조성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VCR 】 라오스 국외봉사를 기획한 곳은 구로구의횝니다 구로구의회는 여행사로부터 도움이 필요한 국가로 라오스를 추천받았고, 라오스 대사관과도 원만한 협의가 가능했기 때문이라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봉사활동 내역은 비엔티안주 폰홍에 위치한 나라오 초등학교의 지붕을 수리하고 학용품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 녹취 】 의회 사무국 관계자 해마다 해왔어요 【 VCR 】 하지만 현지에선 구의장들이 방문한 학교는 반드시 도움이 필요할만큼 열악한 곳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폰홍은 라오스의 여타 지역에 비해 소득 수준이 높은 곳인데다 라오스 수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학교 환경이 나쁘지 않다는 겁니다 【 녹취 】 라오스 현지 교민 【 VCR 】 한 교민은 폰홍은 라오스 최대 관광지인 방비앵으로 가는 길목인만큼 구의장들의 관광 일정에 맞춰 학교를 선택했을 것이라 추정했습니다 【 스탠드업 】 이런 가운데 해외봉사 활동 취지에 공감하지 못한 일부 의장들은 참여를 거부했습니다 혈세를 낭비하는 외유적 성격이 짙다는 이윱니다 【 녹취 】 A 구의회 의장 【 VCR 】 또한 봉사 비용보다 구의장들의 항공료와 체제 비용이 훨씬 더 드는 탓에 구의장 협의회 내부에선 이미 진정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 녹취 】 B 구의회 의장 【 녹취 】 의회 사무국 관계자 【 VCR 】 내, 외부적으로 불거진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 27일, 구의장단은 라오스로 떠났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조성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