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중요성을 Talk하다_김은숙 수상자
사랑의 열매, 서울시립은평병원, 꽃동네, 경로당 등 기부 아너소사이어티 865번째 회원 44년간 총 누적 기부액 약 12억 “나누면 내가 기뻐요”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 대표 김은숙 수상자 [영상 스크립트] 황광희(MC) : 안녕하세요. 나눔국민대상의 중요성을 Talk하다. 나중톡을 진행할 스페셜 나눔MC 광희입니다. 반갑습니다!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전국의 나눔 실천자들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나눔국민대상. 오늘은 작년 제9회 나눔국민대상을 수상하신 김은숙 수상자님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은숙(수상자) : 반갑습니다. 사랑의 열매, 서울시립은평병원, 꽃동네, 경로당 등 기부 아너소사이어티 865번째 회원 44년간 총 누적 기부액 약 12억 “나누면 내가 기뻐요”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 대표 김은숙 수상자 황광희(MC) : 제9회 나눔국민대상 국민포장이라는 큰 상을 받으셨는데 그 이후 달라진 점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김은숙(수상자) : 저 자신이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주변에서 많이 알아봅니다. 그러다보니까 손님들한테 과분하게 인사 많이 받습니다. 황광희(MC) : 지금은 팥죽으로 유명하시지만 1976년 쌍화탕 가게로 시작을 하셔서 꾸준히 기부를 하셨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정부포상 중에서도 국민포장을 받으신 소감이 어떠신지. 정말 대단한 상이잖아요. 김은숙(수상자) : 이런 상을 받으리라곤 사실 꿈에도 생각 안 했습니다. 이런 상이 있다는 것도 몰랐고요.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한 거지요. 황광희(MC) : 항상 말씀 끝에 겸손함이 담겨있어서 저도 많이 배우는데요. 기부 내역을 보니까 남편분께서 남기신 집 한 채를 팔아서 기부를 하셨다고 나와있어요. 처음 나눔을 하게 되신 계기가 어떤 건지 궁금하거든요. 김은숙(수상자) : 어려운 시절부터 바깥 분이 월급을 타오면 연탄 사고 쌀 사고 하는 돈 나가는 지출, 그 중에 꼭 포함되어 있는 것이 장학생들 돈 몇푼 주는 것, 그것도 꼭 포함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액수가 적었죠 그 때는. 그러다가 장사를 하니까, 내가 수입이 늘면 기부도 자꾸 조금씩 늘어나는 거죠. 근데 거기 다니면서 보니까 저보다 어려운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황광희(MC) : 실제로 현장에 가보니까 나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더 많으셨나봐요. 김은숙(수상자) : 저도 힘들지만 저보다 더 힘든 사람이 더 많다는 걸 느꼈고. 그래서 오랬동안 해오게 됐습니다. 황광희(MC) : 마지막으로 내가 생각하는 ‘나눔’이란 어떤 것인지 말씀해주세요. 김은숙(수상자) : 내가 가진 나눔이라는 건 나를 나누는 거니까 내 모든 걸 나눈다는 얘기 아니겠어요. 돈 뿐 아니라 마음도 나누고. 황광희(MC) : 이렇게 수상자님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금전적인 나눔 이외에도 내가 할 수 있는 부분. 재능이라든가 내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바로 움직일 수 있는,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이 중요하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김은숙(수상자) : 그렇습니다. 같이 더불어 산다는 생각을 하면 나눔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황광희(MC) : 수상자님, 정말 따뜻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제9회 나눔국민대상 국민포장을 수상하신 김은숙 수상자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그럼 수상자님, 저와 끝인사 해볼까요? 황광희(MC), 김은숙(수상자) : 나눔은! 나로부터! 나눔국민대상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