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용섭 부위원장 사직...시장 출마

[뉴스데스크]이용섭 부위원장 사직...시장 출마

(앵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직서를 내고, 광주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습니다만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면서 후보자간 경쟁은 치열해지고, 견제도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임명된 지 아홉달만에 부위원장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발표문을 통해 고향 광주의 발전과 시민들의 꿈을 이루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부위원장을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용섭 부위원장 (고향 광주에서부터 일자리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그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습니다.) 그동안 새 정부 일자리 정책의 1단계인 인프라 구축을 완성했고, 하반기부터는 가시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도 자평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중책을 팽개치고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는 일부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사직과 동시에 당장 공개적인 비판이 나왔습니다. 국민의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국민의 일자리는 뒷전인 채 자신의 일자리 만들기에 올인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 내 경쟁 후보군들은 일단 공식 대응은 자제했습니다. 하지만 당원 명부 유출 사건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자신과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민주당 광주시당의 진상 조사 결과가 곧 나올 예정이고 경찰의 수사도 진행 중이어서 경쟁자들이 특히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