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돈잔치'…재건축 수주전 줄줄이 대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끝나지 않은 '돈잔치'…재건축 수주전 줄줄이 대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끝나지 않은 '돈잔치'…재건축 수주전 줄줄이 대기 [앵커] 지난달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 이어 추석연휴 이후에도 굵직굵직한 재건축 수주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공사비가 수천억원에서 1조원에 달해 건설사들은 공사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이라 불렸던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공사비만 2조6천억원에 달했던 수주전의 승자는 현대건설로 정해진 가운데 강남에서는 또 다른 대형 수주전이 줄줄이 대기 중입니다. 먼저 오는 10일 송파구 미성·크로바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 시공자가 정해집니다. 기존 11개동 1천350가구를 지상 35층 아파트 14개동 1천888가구로 탈바꿈하는 이번 사업의 공사비는 약 4천700억원.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GS건설과 롯데건설로 나흘 뒤에는 서초구 한신4지구 시공자를 선정하는 조합원 총회에서 두 업체가 또다시 맞붙습니다. 기존 2천898가구가 지상 최고 35층, 총 3천685가구로 탈바꿈하는 한신4지구 재건축은 공사비만 1조원에 육박해 경쟁이 더욱 치열합니다. 앞서 롯데건설은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이사비 수천만원 무상 제공과 초과이익환수금 대납 등 파격 조건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추석 연휴 이후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도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 나섭니다. [심교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강남이 가진 상징성이라든가 향후 수주로 인해서 준공을 했을 때는 수십년 간 광고판 역할도 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사업을 위해서라도 출혈경쟁을 벌이면서까지 수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재건축 수주 과정에서 건설사들의 위법행위가 있을 경우 입찰 배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