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늑장 전수검사’…법무부-서울시, 책임공방 | 뉴스A 라이브

동부구치소 ‘늑장 전수검사’…법무부-서울시, 책임공방 |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김민지 앵커] 지금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곳 중에 하나가 동부구치소입니다 지금 확진자가 800명 가까이 근접한 상태입니다 가장 논란을 낳고 있는 것, 바로 지난 달 27일에 직원 확진이 처음 발견된 이후에 전수검사를 하기 까지 시간이 많이 지체된 것 아니냐 하는데요 법무부는 예산 탓을 하고 있고요 서울시는 국비로 했으면 되는 거 아닌가 이렇게 엇갈린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세요?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매우 부적절한 논란입니다 다른 걸 떠나서 전수조사를 바로 들어갔어야 합니다 교정시설은 감염전파위험도가 높고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한 명이라도 발생했을 때는 전수조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그렇게 하는 것이 지금까지 모든 시설에서의 일반적인 지침이었습니다 분명히 대응에서의 실패가 있었다고 보입니다 [송찬욱 앵커] 그런데 지금은 전 국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잖아요 구치소에 수용된 사람들은 국민들의 예외인건가요? 예산 탓을 자꾸 하니까요 [최재욱] 그럴 상황이 아니죠 그런 논란을 법무부가 제기했다는 것 자체가 전문가로서 이해가 안 되고요 예산 탓 그런 걸 떠나서 당연히 전수검사를 해야 되고요 법무부는 방역당국이나 전문가는 아닙니다 리더십을 갖고 강력하게 끌고 나가야할 곳은 방역당국입니다 법무부가 어떤 입장을 밝혔더라도 그렇지 않다 이거는 리더십을 발위해서 끌고 나갔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점은 매우 안타깝고요 이것은 분명히 방역실패가 구치소에서 발생한 현장이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송찬욱] 이렇게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감염자가 늘어난 게요 사실 첫 확진자 발생하고 전수검사까지 3주라는 공백기가 있었던 거잖아요 이 기간이 바이러스 배양소 같은 기능을 한 것 아니냐 코로나19 사태 초기의 일본 크루즈선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최재욱] 그렇게 의도한 건 아니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교정시설은 법에 의해서 집합면회 금지나 거주를 제한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인 국민건강권은 일반국민과 똑같이 적용돼야 합니다 왜 이런 부분을 놓치게 됐는지, 이런 부분들이 왜 일반 국민들과 차별성을 갖고 접근하게 됐는지는 분명히 따져봐야 합니다 물론 지금은 구치소의 감염전파를, 재소자를 보호하는 조치를 지금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A라이브 #뉴스 #뉴스alive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