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의도는…'벼랑끝' 다목적 도발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북한의 의도는…'벼랑끝' 다목적 도발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북한의 의도는…'벼랑끝' 다목적 도발 [앵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은 우선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맞불놓기용 카드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궁지에 몰린 북한의 국면전환용 '벼랑끝 전술'로도 분석되는데요 북한의 의도, 이준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은 지난달 12일 중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 22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도발이 우선 최근 시작된 대규모 한미 독수리 훈련에 대한 무력시위와 위협 행동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고 있습니다 다음달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에는 미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첨단 스텔스전투기 F-35B 등의 전략무기가 대거 투입됩니다 북한은 이에 대해 초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있습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 "위험천만한 북침 핵전쟁 연습을 또다시 강행해 나선 이상 우리 군대는 이미 선포한대로 초강경 대응 조치로 맞서 나갈 것이다 " 국면전환용 카드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위기 지수를 더욱 끌어올려 상황을 유리한 국면으로 전환하는 '벼랑끝 전술'의 일환일 수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 미 신행정부는 최근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초고강도 대북 정책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화학무기가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북한의 외교고립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군사적 도발은 오히려 북한의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 도발로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북핵위협 우선순위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됐고, 결과적으로 대북선제타격, 레짐체인지와 같은 초강경 정책이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도발이 사드배치를 겨냥한 무력시위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