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외교장관 내일 담판...안보리 대북제재 최종 조율 / YTN
[앵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국을 전격 방문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엽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앞둔 미중 양국간 마지막 담판 성격이 강합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원배 기자! 미중 외교장관 회담이 내일 새벽 열린다죠? [기자]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현지시각으로 23일 오후 2시,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4시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중 외교장관 회담을 연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과 왕이 부장은 회담을 마친 후 우리 시각으로 내일 아침 6시에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미-중 외교 장관 회담은 지난달 중순 케리 장관의 베이징 방문 이후 한 달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져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양국 정부의 민감한 대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수위를 놓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 최종 조율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측도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문제가 핵심 의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 : 기후 변화 대응,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에 대한 대응, 사이버 안보 등이 의제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음 달 말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제를 사전 점검하고 남중국해 문제를 비롯한 양자와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중국 매체들이 전쟁 발생 시 1시간이면 한국의 사드 기지를 파괴할 수 있다는 위협적인 내용을 보도했다면서요? [기자] 중국의 신랑군사망은 중국군 기관지인 해방군보를 인용해 전쟁이 발발하면 중국 공군은 폭격기를 발진시켜 1시간 안에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기지와 일본의 미사일방어체계를 파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랑군사망은 사드의 X 밴드 레이더는 중국 전역의 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어 중국으로서는 사드를 제1차 공격 목표로 삼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러...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