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닷새째 600명 대…지역별 거리두기 단계 오후 발표 / KBS 2021.06.27.
다음 달 새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각 지역별로 적용될 세부 단계에 대한 내용이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닷새째 6백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1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각 지역별 방역 단계를 오늘 오후 4시 40분에 발표합니다 현행 5단계에서 4단계 체계로 전환되면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대부분 1단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도권에선 식당, 카페,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현재의 밤 10시에서 자정까지로 연장됩니다 집합금지로 문을 닫았던 유흥시설도 자정까지 영업이 허용됩니다 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은 다음 달 14일까지는 6명, 이후엔 8명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1단계를 적용 받는 비수도권의 경우, 사적 모임 인원과 시설 영업시간에 제한이 없어집니다 기본 방역 수칙만 지키면 사실상 일상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거리두기 완화를 앞두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데다, 국내 백신 접종이 공백기에 들어선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방역당국은 강조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4명으로 닷새째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242명, 경기 173명, 인천 25명 등으로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전체의 71%를 차지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44명 늘었는데, 최근 1주간 꾸준히 30~40명씩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인도네시아 입국자에게서 하루 새 2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013명이 됐고, 위증증 환자는 147명으로 2명이 줄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오늘 0시 기준 1,529만여 명입니다 전체 인구의 29 8%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464만여 명으로, 인구의 9 0%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접종 목표를 달성한 방역당국은 약 3주간 재정비와 교육 등 숨 고르기를 거쳐 다음달 중순부터 다시 접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화이자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 가운데 이달까지 접종을 받지 못한 11만 명에 대한 사전예약이 내일 0시부터 진행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거리두기 #코로나19 #백신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