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와 무가 더 맛있는 코다리조림 만들기 매콤 코다리조림 양념 시래기 코다리찜 코다리 손질법#Braised Half-dried Pollack

코다리조림에 양념 쏙 밴 무도 정말 맛있지만 시래기까지 넣으면 코다리도 무도 아닌 폭신하고 부드러운 시래기에 제일 먼저 손이 갑니다. 전문점에 가면 시래기 양념한 거 추가해서 먹을 정도로 시래기가 맛있어요. 매콤하게 코다리 양념해서 뭉근하게 오래 졸여낸 맛은 언제 먹어도 침샘 솟고 잘 먹었다 싶은 푸짐한 메뉴인 거 같습니다. 조림 양념 넉넉하게 만들어서 떡이나 좋아하는 야채 듬뿍 넣어서 만들어도 먹는 재미가 좋아요. 추워지는 날에는 이런 거 저녁메뉴로 해놓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밥도둑이요 훌륭한 술안주가 되겠지요. 요즘은 손질된 코다리가 많이 나오지만 더 맛있고 비린내 1도 안 나는 코다리 손질법부터 맛있는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코다리조림(2~3인분) [재료] 코다리 2마리 600g 시래기 350g 무 200g 대파 1/2뿌리 청양고추 2개 들기름 2 큰 술 다시마 사방 5cm 짜리 2장 물 5컵 [양념] 진(=양조) 간장 5 큰 술 고춧가루 5 큰 술 물엿 3 큰 술 고추장 2 큰 술 맛술 3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 다진 생강 1/2 큰 술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코다리 손질은 먼저 지느러미를 모두 가위로 잘라 준다. 2.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다. 3. 배를 가르면 뼛속에 검은 핏덩이를 제거해 주고 흐르는 물에 씻어 내 준다. 4. 무청 시래기의 줄기 부분의 껍질을 제거해 주고 먹기좋은 길이로 썰어 준다 5. 무는 약간 도톰하게 썰어 주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큼직하게 썰어 준다. 6. 양념 재료는 모두 넣고 섞어서 고춧가루가 불도록 두고 냉수에 다시마를 넣고 30분 이상 우려 낸다. 7. 바닥이 넓고 두꺼운 팬에 무와 시래기를 펼쳐 놓고 양념의 반을 골고루 발라 주고 그 위에 코다리를 가지런히 놓고 남은 양념을 모두 발라 준다. 8. 다시마 우린 육수도 모두 부어 준다. 9. 마지막에 들기름을 골고루 둘러 준 다음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은근하게 졸여 준다. 10. 대파와 청양고추도 넣어서 국물이 자작할 때까지 졸여 주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