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먹기 편한 과일·채소 인기 / YTN 사이언스
[앵커] 생활의 편리성과 간편성을 추구하는 요즘엔 과일이나 채소 등 먹거리도 예외가 아닙니다 작은 크기의 과일 채소는 물론 씨가 없고 껍질째 먹는 포도가 인기를 끌어 재배면적도 늘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래전부터 포도를 재배하는 농가입니다 이 농가는 4년 전부터는 전혀 다른 품종의 포도를 함께 재배하는데 이게 대박이 났습니다 청포도처럼 연녹색의 샤인머스켓 잘 익어 당도가 높은 송이만 수확해 맛이 좋고 씨가 없어 씻어서 껍질째 먹는 게 장점입니다 정성스레 포장한 이 포도 1송이의 소비자 가격은 만5천 원에서 2만 원 기존에 재배하던 포도보다 가격이 6배 이상 높습니다 [이완용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 소비자 반응이 엄청 좋고 농가 수익 면에서도 기존 포도의 몇 배 되는 수익창출을 하고 있습니다 ] 새로 개발한 루비에스 사과는 탁구공보다 약간 큰, 일명 미니 사과 테니스 공만한 크기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황금배도 간편하게 먹기 좋고 맛도 그만입니다 여기에 보통 수박의 3분의 1 정도 크기인 애플수박과 미니 양배추, 미니 파프리카 등도 선보여 가족 수가 많지 않은 도시인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허윤영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껍질째 먹게 되면 과실의 껍질에 포함돼 있는 폴리페놀과 같은 굉장히 몸에 좋은 기능성 물질들을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과일이 가지고 있는 기능성 물질들을 좀 더 많이 그리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편리함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경향에 맞춰 개발한 신품종 과일과 채소가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