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자문단 초청…종합상황실 가동 / KBS뉴스(News)
문재인 대통령이 이시각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원로 자문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조언을 듣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종합상황실도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회담을 보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원로 자문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임동원 전 장관을 비롯한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인사들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등 남북 관계에 정통한 원로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두 차례 정상회담을 이끌었던 이들의 경험과 남북관계 발전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습니다 현 정부 외교,통일,국방장관과 청와대 안보실 관계자들도 참석해 원로들의 조언을 듣고,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부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산하에 종합 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을 중심으로 청와대 비서관들과 관계 부처 실무진들이 남북 간 협의 내용과 일정 등 현안을 매일 점검할 계획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의제 등 큰 틀에서의 협의를 진행하고 종합상황실에서는 실무회담 협의사항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